제주도와 남해 근해에서 어획되어 인터넷에서 딱새우로 불리는 녀석이 있습니다.정식 명칭은 가시발새우라고 합니다.남해나 제주 근해의 수심 50~120m에서 주로 저인망에 어획되어 유통됩니다.껍질이 딱딱해서 딱새우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새우인데 마치 가재처럼 껍질이 매우 단단합니다. 딱새우를 까는방법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젓가락으로 몸통을 밀어내면 살만 쏙 빠집니다.그러나 껍질이 단단해서 자꾸 손을 찌른 상황이 발생됩니다.이거 먹으려 해도 까는방법이 힘들어 장갑을 꼭 끼우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까는 방법이 힘든 딱새우는 그래서 보통 국물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먹기 힘든 대신 한마리만 넣어도 국물맛이 끝내줍니다.이거 딱새우 까는방법대로 해서 속살을 파먹어 보려하다 실패한 경험이 많습니다. 까는 방법이..
대만에 놀러갔을 때 일입니다.여기 날씨가 거의 동남아 수준의 날씨라서 여러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우리나라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석가라는 과일입니다.여기식 발음으로 쓰~자라고 합니다. 이 과일이 생긴게 석가모니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석가두 또는 석가라고 합니다.예류공원 나올때 시장에서 석가를 하나 사서 먹었는데 아주 괜찬습니다. 이 석가라는 과일은 식감도 독특해서 아주 작은 과육이 씹혀 마치 설탕을 뿌린 과일을 먹는 기분입니다.산미는 전혀 없습니다.대신 당도가 아주 높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좋아 할 것 같은데 국내에서 판매되는걸 못봤습니다. 저녁 시먼딩에 있는 까루푸에 들렸습니다.우리나라에선 철수한 프랑스계열의 이마트입니다.대만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배는 없고 서..
브로콜리의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연안이고 수천년 전에 이미 재배되었던 식재료입니다.현재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브로콜리의 재배품종이 육성된 것은 19세기부터이고 이 시기에 미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브로콜리는 일본에는 제2차대전 후에 보급되었는데 이를 발전시켜 현재 세계에서 유통되는 브로콜리의 65%는 일본의 사카타 종자를 통해 생산됩니다. 브로콜리의 한국말은 꽃양배추입니다.브로콜리의 효능은 대단해서 미국 국립 암연구소의 10대암 예방 식품에 브로콜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요리하기도 간단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브로콜리의 주요 효능을 정리해 봤습니다. 1. 해독작용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 비타민, 무기질은 혈액 내의 독소 수치를 낮춰주며 ..

피망과 파프리카를 놓고 무엇이 피망이고 무엇이 파프리카다 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가능할까요? 제 기준은 피망은 녹색, 빨간색 파프리카는 노랑,주황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육이 얇고 질긴 것을 피망이라고 부르며 과육이 두껍고 아삭한 질감이 존재하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둘은 차이가 없는 것일까요? 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개량화 시켜 만든 식물로서 총 12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네덜란드 종자에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파프리카와 피망은 서로 품종만 약간 다를 뿐 같은 식물이기에 다로 구분짓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고 피망보..
연휴 내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덥었습니다.잠시만 외출을 하고 돌아와도 목이 칼칼합니다.요즘은 삼한사먼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중국애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핸드폰에선 계속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재난 문자가 울려대고 있습니다.굳이 이런 문자 보내지 않아도 이런날은 어디 움직이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창밖을 보니 평소에 잘 보이는 남산타워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 입니다.공기청정기는 계속 열일을 해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어떤게 있을지 찾아 봤습니다.한 언론사에서 미세먼지에 좋은 8가지 음식이란 소개를 했습니다. 1. 녹차녹차에 풍부한 탄닌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중금속을 배출해준다고 합니다. 2. 고등어고등어에 많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키 호흡기..
마늘과 더불어 어느집에든 있는 채소중 하나가 파입니다.전세계 모든 나라의 식탁에 올라가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미역국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재료라고 생각합니다.라면에도 파송송 썰어 넣으면 다른 음식이 됩니다. 스페인에선 파만을 가지고 만드는 요리도 있습니다.칼솟이라는 대파요리인데 이 대파를 완전히 불에 타도록 구운뒤 탄부분을 벗겨내고 안쪽만 꺼내어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먹습니다.대파를 직화로 구워내면 달달한 군고구마맛이 납니다.참 서양에선 파의 파란 부분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고 활용하고 있는파입니다.최근 티비 요리프로가 인기를 끌면서 파를 이용한 파기름을 활용한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가 많아 파의 소비량도 먾이 늘었다고 합니다 파는 원산지는 중국 서부로 추..
장어는 6월이 살이오르고 제일 맛있는 시기라고 합니다.보통 정력의 상징이나 남자들이 힘쓰기 위해 즐겨 먹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장어는 보통 두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민물장어이고 또하나는 바다 장어입니다. 민물장어는 말 그대로 민물에 사는 장어로 보통 뱀장어라고 불려지는 어종이 여기에 속합니다.그외 바다에 사는 생물 즉, 먹장어(꼼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등은 모두 바닷장어에 속하지요. 그러나 민물장어인 뱀장어라고 해서 민물에서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5~12년 정도 강이나 호수 등에서 살다가 산란기인 가을철에 바다로 간다고 합니다.그 산란기가 어디인지 몰라서 양식이 안된다고 하던데 최근 양식에 성공했다는 말도 들리기는 합니다.어쨋든 그 거리가 무려 3,500km나 된다고 합니다. 민..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채소중 시금치가 있습니다.예전 뽀빠이 만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왠지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 처럼 힘이 세질 것 같은 생각에 먹기 싫어도 일부러 먹어본 경험도 있을 것 같습니다.시금치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봄 사이에 수확하는 채소입니다. 시금치 효능 중 철분이 다른 채소들에 비해 매우 풍부하여 봄철 꼭 먹어야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게 가짜뉴스였다고 합니다.시금치엔 그닥 철분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어린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중 하나가 시금치 인데 아주 좋은 전략(?)이었던 것같습니다. 시금치는 어느 시기에 수확한 걸 먹느냐, 어떤 조리법으로 먹느냐 등에 따라 기존에 느꼈던 것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여름 시금치는 성장이 진짜 빠릅니다. 겨울철..
조금은 생소한 야채 콜라비가 있습니다.요즘은 마트에 가면 많이 보이는 새로운 먹거리입니다. 콜라비는 양배추와 같은 채소입니다.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라는 뜻입니다.즉 양배추와 순무의 합성어입니다.농약없이도 잘자라는 특징 때문에 유럽등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식품이라고 합니다.콜라비는 그냥 껍질을 깍아 먹으면 강화도 순무맛이 납니다. 콜라비는 표면의 색이 초록색인 것과 자주색인 것 2종류가 있습니다. 표면을 깎으면 속은 무처럼 하얗습니다.국내에서 판매되는 콜라비는 자주색이 대세인것 같습니다. 콜라비는 국내에선 제주와 전남 신안에서도 생산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콜라비 효능 콜라비 효능 1. 변비예방콜라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예방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일품인 냉이는 봄철 제일 먼저 밥상을 찾아 오는 봄을 알리는 식재료입니다.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이른 봄에 양지바른 곳에 돋아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합니다. 봄에 들판에 자라난 새싹을 캐 나물이나 된장국에 넣어 먹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냉이는 꽃대를 따라 편평하고 심장모양으로 생긴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다른 식물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꽃은 줄기의 끝에 무리지어 피는데 4장의 작은 꽃잎으로 하얀색입니다.잎은 화살처럼 생겼으며 키는 45cm정도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이렇게 꽃이 피기 전에 캐내서 먹어야 합니다.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 철분, 무기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