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에 입문할 때 가장 추천하는 제품중 하나가 발베니 12년입니다.위스키의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속칭 가성비 좋은 술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베니 12년은 더블오크 방식이라 버번을 담았던 전통적인 오크 통과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원액 각각의 독특한 특징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즉 버번 오크통의 맛과 셰리 오크통의 맛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호불호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꿀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이 특징입니다. 1. 발베니 소개 발베니는 원래 수제(Handmade)로 유명합니다.발베니는 보리 경작에서 몰팅, 병입, 라벨을 붙이기까지의 전 과정이 '사람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는 세계 유일의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50년 이상의 세월을 발베니 증류에 바친 몰트 마..
좀 지난이야기지만 불만제로에 나왔던 내용입니다.한국 롯데의 아몬드 초콜렛 그리고 일본 롯데의 아몬드 초콜렛에 대한 비교입니다. 가격은 비슷하나 아몬드 초콜렛의 성분과 함량이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한국인의 먹거리에 이렇게 장난을 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인 롯데가 이렇게 판매한다고 합니다.이 제품만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믿고 싶을 정도입니다. 내용을 하나씩 들여다 봤습니다. 일본 롯데에서 발매하는 아몬드 초콜렛입니다. 이건 한국의 롯데에서 발매하는 아몬드 초콜렛입니다.디자인은 정말 비슷합니다.한국 제품엔 스티커모양도 있어 더 좋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일본 롯데의 아몬드 초콜렛 가격은 한화로 2000원정도 합니다. 한국의 롯데 아몬드 초콜렛도 2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무..
'달걀'과 '계란'은 모두 "닭이 낳은 알"이라는 뜻의 어휘입니다.차이점이 있다면, '달걀'은 순우리말이고, '계란(鷄卵)'은 한자어입니다. 냉장고에서 항장 빠지지 않고 자리잡고 있는 식재료입니다.단순한 계란후라이부터 복잡한 달갈요리까지 할수 있는 아주 흔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재료입니다. 그런데 가끔 계란을 까보면 이상한 물질이 않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노른자 옆에 붙어있는 것도 있고 흰자에 뭍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란 노른자에서 발견되는 것은 대부분 붉은 색으로 혈반이라고 합니다.반면 흰자에서 발견되는 건 육반이라고 부릅니다. 혈반이나 육반이 발견되는 이유는 사육장의 닭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닭의 품종의 따라 영향도 많이 받게 되는데 산란계 품종으로 사용하는 백색레그혼 종에..
귀리는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흔히들 먹는 오트밀이라고 하는게 귀리를 압착 가공한 식품입니다. 며칠전 이 귀리가 치매의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는 물질이 있는 것으로 뉴스에 보도 되었습니다.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 귀리에 들어있는 ‘아베난쓰라마이드’이라는 물질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쥐를 통해 실험해왔는데 알츠하이머에 걸려 공격적인 행동을 하던 쥐에 귀리에서 추출한 실험 물질을 2주간 먹여보니 온순해 졌다고 합니다.또 미로실험에선 아무 데나 돌아다니던 쥐가 자신이 갔던 곳을 기억해 다시 돌아왔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이 아베난쓰라마이드는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 중에는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귀리의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
대만에 갔을때 일입니다.일행중 한명이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생하신 분이 있습니다. 시먼딩에 있는 까루푸에 들려서 일반 라면과 불닭볶음면을 사 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달라보입니다자세히 보니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불닭볶음면이 아닌 대만에서 만드는 불닭볶음면입니다. 반품하기도 어렵고 또 맛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그런데 한개가 아니라 4개 묶음 한팩을 사왔네요 ㅋ 제가 구입한게 아니라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는데 다른 라면과 비슷한것 같다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얼핏보면 삼양 불닭볶음면과 비슷합니다.라면봉지가 검정색 바탕에 캐릭터도 닭같기도 합니다.중요한건 한글이 써있어서 누가 봐도 한국산 불닭볶음면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사진이 삼양에서 만드는 불닭볶음면입니다.뭐..
풀무원과 한화이글스의 콜라보레이션이 나왔습니다. 마라탕면인데 이름이 포기하지마라탕면입니다.뭔가 '한화이글스'스럽기도 한 네이밍인것 같습니다.색상도 한화이글스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음악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중국 특히 대만의 식문화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대만 단수이 카스테라에 이어 흑당 밀크티, 대만 샌드위치, 지파이 등이 우리나라 먹거리 시장에 선을 보이고 또 인기도 많습니다. 여기에 마라탕이 또 한축을 끌고 갈것 같습니다.참고로 마라탕은 중국음식이지만 대만에서도 인기 있는 요리입니다.아마도 대만으로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갑니다. 면이 건면이라고 합니다. 그냥 차라리 일반 라면을 넣는게 더 좋을 것 ..
가을이 오면 길거리에서 코끝에 맴도는 냄새가 있습니다.은행나무의 열매 냄새입니다.그리 향기롭지 못한 냄새입니다 가로수에서 우수수 떨어진 은행들을 사람들은 마치 지뢰 피하듯 조심스럽게 지나쳐 갑니다.낮에는 그런대로 피해갈 수 있는데 어두운 저녁이면 어쩔 수 없이 몇개는 밟고 지나가야 하는 대인지뢰 같은 놈입니다이거 잘못 밟았다간 지독한 냄새를 집안 한가득 풍기게 됩니다. 은행나무 열매는 씨와 씨를 보호하는 과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곤충이나 새로부터 씨를 보호하는 주황색 과육에는 독성물질인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이 함유돼 있는데, 이 독성물질이 냄새의 원흉입니다.아마도 씨를 보호하기 위해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가로수 중에 은행나무가 왜 ..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이번 태풍 지나가면 완연한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가을이면 서해안에서 부터 대하시즌이 시작됩니다. 벌써 대하축제를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제24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천수만에서 자라는 대하는 키토산 성분과 단백질,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데다 고소하고 담백한 특유의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그러나 시중에서 대하라고 판매되는것들중 대부분은 흰다리 새우입니다.대하와 흰다리 새우가 크기나 모양이 별로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하는 양식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바다에서 잡아오는 것이라 살아있는것이 드뭅니다.시중에서 살아..
가을무렵 가평에 놀러가면 여기저기서 잣나무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작년 가을 놀러 갔을 때 땅바닥에 떨어진 잣방울만 주워 모으니 커다란 비닐 봉투에 한가득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물론 주인 허락 받고 가져 왔습니다. 가평 잣 방울 하나엔 100여개의 잣이 숨겨져 있어 습니다.그런데 꺼내 놓고 보면 딱딱한 껍질에 둘러 쌓여 있어 까먹기가 여간 불편한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끈적끈적한 송진이 손에 묻는건 덤입니다.ㅋ 우리나라에 가평잣이 유명한데 시장에는 대부분 중국산 수입품이 많다고 합니다.가평잣은 중국산과는 달리 향기와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그래서인지 가평에선 가평잣을 막걸리의 재료 활용한 가평잣막걸리가 아주 인기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잣나무 열매인 잣은 기원전 300년부터 로마 병사들이 섭취해 왔다고 알려..
대만에 놀러갔을 때 거기 편의점에서 구입한 라면이있습니다.만한대찬이라는 우육면입니다.일정이 바빠 먹지 못하고 가지고 왔는데 아직까지 집구석에 놓여 있습니다. 표지에는 만한대찬이라고 써있습니다.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대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진미우육면이라고 합니다.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라우육면이 더 맞을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만한대찬 컵라면이 들어 왔습니다.어느 여행프로그램에서 기안84가 먹고 극찬을 했다고 하니 바로 수입을 해온것 같습니다.국내에서 파는 만한대찬 컵라면의 가격은 5천원조금 안된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구매 했을땐 2,0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만한대찬 포장은 아주 화려합니다.중국 영향이라서 그런지 만한이라는게 임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