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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중 들렀던 보케리아 시장입니다.

여기 피노키오바라는 식당의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와서 국내에서도 친숙한 식당입니다.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으로 들아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피노키오바는 아침 일찍 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언제가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뭐 근사한 식당은 아니고 우리나라로 치면 광장시장에 있는 전집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유명세를 타서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보케리아 시장 입구입니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케리아 시장 입구에서 얼마 가지 않으면 피노키오 바 간판이 보입니다.

오픈형 바로 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자리가 날때까지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피노키오바의 바(Bar)에 앉았습니다.




피노키오 바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콩요리 부터 시켜 봤습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모든 요리가 이정도 접시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배부르게 먹으려면 5~6접시는 해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해서 전시 해 놓습니다.

그냥 이거 주세요 하면 됩니다.




올리브 기름을 듬뿍 뿌려 요리해서 나옵니다.
뭐라고 설명해주던데 스페인어를 모르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와인과 같이 먹으라는 이야기 였던것 같습니다.


피노키오 바 주방(?)의 모습입니다.

피노키오 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친절해 보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농담도 주고 받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게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것 저것 시켜 먹다가 옆에계신 분이 이거 먹고 있길래 맛있어 보여 똑같은거 달라고 주문 햇습니다.

콩하고 꼴뚜기인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ㅋ



세계 어딜가나 해산물은 비싼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바는 보케리아 시장에 있는 오픈된 공간의 바인데도 가격이 비쌉니다.


옆에 있던 한국인 커플이 다투는 것도 목격을 했습니다.

여성분이 왜이리 비싸냐고 남자에게 따지고 듭니다.


그냥 유명하다고 해서 왔던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시켜 먹다 보니 가격이 많이 나가는걸 생각 못했던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 바는 굳이 찾아 와서까지 먹을 만한 식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비쌉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먹을 생각이 아니라면...

여기서 배불리 먹을 정도 면 차라리 근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가는게 더 저렴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