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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때 뭘 먹을까 고민하다 토끼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식 가정식이 요즘 유행하는 먹거리인가 봅니다.


서현동에 토끼정 체인점이 생긴지도 오래 되었는데 안그래도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끼정 이름의 뜻은 '예민한 동물인 토끼도 머물다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식당이름이 뭐 이래???

대충 지은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창업자가 토끼띠인가 봅니다. ㅋ



주말이라 기다르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토끼정 서현점엔 주차할 곳 이건물 돌아가면 있습니다.

30분 무료입니다. 밥먹고 체하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




토끼정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일본식을 따라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벽에 조그만 타일들이 많이 밖혀 있어 마치 70년도 동네 목욕탕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토끼정은 크림카레우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크림카레 우동과 고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숯불구이를 시켰습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시키라고 했더니 음료랑 뭐랑 알아서 시킵니다. ^^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자기들만 마실걸 주문을 했습니다.




딸기랑 망고음료수 같습니다.



토끼정의 시그니쳐 메뉴인 크림카레우동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동이 크림 속에 숨어서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숯불구이입니다.



기타 내가 모르는 음식을 주문 했습니다.

돈가스와 우동이 있습니다.




돈까스와 카레 그리고 오무라이스가 어우러진 플레이팅입니다.



참 토끼정에선 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메뉴 구성은 뭐하나 추가하려면 비용이 청구되는  일본식인 것 같습니다. 


토끼정 음식을 먹고 난뒤 느낀점


일본 가정에서 이렇게 먹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식 가정요리라 하면 우메보시가 박혀있는 밥에 미소된장국 그리고 생선요리 등을 기대하고 왔는데 그게 아니네요.

차라리 일본식 퓨전 요리라고 했으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먹었을 텐데 가정식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와서 보니 생각한것 같지 않아 더 입맛에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간 사람들은 여기 좋다고 맛있다고 합니다.

입맛은 다 제각각이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토끼정 음식의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일본애들이 우리보다 잘살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