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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갈때마다 찾아 가는 식당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섬의 모든 곳이 관광지가 되어 음식값이 비쌉니다.

그나마 순옥이네명가는 가격대비 음식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순옥이네명가는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 제주 도착하는날이나 제주에서 떠나는날 식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많이 기다리는 불상사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전화로 확인을 해보거나 점심이나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순옥이네명가는 전복요리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 지나 조금 늦은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상한대로 사람들이 아직 안에 많이 있으나 기다리는 줄은 없습니다.

언능 들어가서 두명 자리를 잡았습니다.


순옥이네명가 전복 물회도 아주 괜찮습니다만 성게 미역국도 다른 곳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성게미역국과 전복 물회를 주문 했습니다.

참고로 성게미역국은 10,000원 전복 물회는 15,000원입니다.

식당은 좀 오래되 보입니만, 밑반찬 세팅은 깔끔하게 내어 줍니다.



순옥이네명가의 시그니쳐 메뉴인 전복 물회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진이 좀 흔들렸습니다.


다른 집에 비해 전복이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고 아래엔 미역이 꽉 차있습니다.

전복만 떠먹다간 나중에 미역만 드실 수 있으니 잘 섞어야 합니다.

한여름에 먹으면 정말 시원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역국입니다.

성게 미역국 플레이팅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다른 유명한 집 성게 미역국은 성게알을 따로 모아 가운데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는데

순옥이네명가는 성게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성게 미역국을 뒤젹이다 보면 묵직한게 걸립니다.

사진에 보든 꽤 커다란 전복이 하나 미역국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팅만 좀 신경 써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비싸 별로 먹을 것 없는 제주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