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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남포동에 가면 씨앗호떡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중 하나입니다.


국제시장으로 유명한 남포동에 있습니다.

비프광장로와 롯데시네마가 만나는 교차로에 있습니다.

여기엔 분식부터 다양한 음식을 파ㄴ는 노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포동하면 씨앗호떡이 유명합니다.


제 기억으론 원래 부산롯데백화점 뒤편 골목길에 있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남포동으로 이전을 해온것 같습니다.

씨앗호떡을 먹으려면 먼저 줄부터 서야 합니다.


언제 가더라도 항상 줄을 서있습니다.



거리 전체가 길거리음식 천지입니다.

그러나 줄 서있는 곳은 씨앗호떡 파는 곳입니다.

줄이 길어 다른 노점상에 방해 안되게 이리저리 꼬아져 서있습니다.

마치 놀이공원 인기있는 어트랙션 줄서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승기 씨앗호떡집입니다.

인기가 좋으니 이젠 전국 택배까지 배달을 합니다.


원조라고 써있으나 사실 원조는 이집이 아니라 오른쪽 20m 옆에있는 집이 원조라고 합니다.

이집은 1박2일에 나온 이후 뜬 집이라고 합니다.



호떡은 일반호떡보더 더 많은 기름으로 거의 튀기듯이 굽고 있습니다.

기름 색깔을 보면 입맛이 싹 달아 납니다.

깨끗한 기름이 아니라 마아가린을 녹여서 누런색 기름입니다.




줄서있는 사람들에게 주문 받는 사람, 호떡 굽는 사람, 호떡에 씨앗 넣어주는 사람 등 분업화가 잘 되어 있어 줄이 길어도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호떡이 완성되면 옆에서 호떡의 배를 갈라 씨앗을 잔뜩 넣어줍니다.




옆에서 보니 마아가린을 잔뜩 쌓아 놓고 있습니다.

많이 판매가 되니 마아가린 소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줄을 서있다가 인당 1호떡을 주문하고 결국은 손에 넣었습니다. ㅋ

부산 씨앗호떡의 가격은 개당 1,300원입니다.

호떡치고는 좀 비싼 가격입니다.


맛은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지 아주 단맛이 납니다.

씨앗이 씹히는 맛도 있습니다.


마아가린이 듬뿍 들어가서인지 두개이상은 못먹을 것 같습니다.

내가 살좀 쪄야겠다라고 결심을 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먹거리입니다.

달고 느끼한 걸 참고 하루 두개씩 먹으면 한달안에 2~3kg정도 몸무게를 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