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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늦어도 9세기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의 유래는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열매를 마을에 가져오면서 피곤함을 덜어주는 커피의 효능을 마을의 종교 수행자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됐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15세기 쯤에는 페르시아, 터키와 북아프리카에 즐겨 마시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커피 역사는 대략 1890년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외국의 문물이 많이 들어오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공식문헌상으로는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인하여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해 있을 때 러시아 공사가 커피를 권했다고 합니다.


이후 고종은 환궁 후에도 커피를 즐겨마셨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무렵 서울 중구 정동에 손탁호텔이라는 곳이 세워졌는데 그곳에서는 커피하우스가 있었고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샵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얼마나 커피를 마시나


닐슨코리아에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한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9.31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일주일 평균 9.04잔)' 보다는 '남성(일주일 평균 9.56잔)'의 커피 소비량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4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주일 평균 10.23잔이니, 전체 평균보다 1잔을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서울 거주자(일주일 평균 10.36잔)'의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40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인관계나 비지니스의 장에서 커피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커피를 음미하기 보다는 미팅시 음료로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의 효능


예전부터 커피는 식재료로써의 기능이 아니라 그 효능 때문에 마시던 음료입니다.

커피에는 카페인등의 성분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어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커피의 효능1

남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커피 효능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에 있는 항암 성분이 암,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효능2

스위스 커피과학정보 연구소의 연구결과  커피의 효능은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커피의 효능3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 대학원 연구팀에서 발표한 커피의 효능은 하루 4~6잔 마시면 자궁내막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50%, 여성은 3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의 효능4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 잔의 커피에는 노화예방 및 세포산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고 커피의 효능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의 효능5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연구팀은 

커피의 효능이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아)의 활성화를 시키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의 한잔의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협압 환자는 혈관이 잘 경직돼 탄력이 떨어지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데 이것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커피의 효능6

강릉원주대학교 연구팀에선 하루 평균 2잔 ~ 5잔 사이의 커피를 마실 경우, 세포 증식과 면역력, 세포 방어, 항산화 신호 등에 유익한 단백질이 나타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어떻게 될까?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에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커피를 중단해도 카페인 금단성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불안감이 증가하거나 초조함, 신경 과민의 증상들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의 존스홉킨스 의대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면서 불안하고 예민해진다고합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고등학생은 자살 생각이 약 4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커피가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거나 과도하게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커피를 마신후 가슴이 쿵쿵 울린다면 커피를 줄여야 합니다.


잠을 깨우는 커피,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자야할 시간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루게 됩니다.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은 5~6시간 후 혈류에서 함유량이 50%로 감소하고 12~24시간이 지나야 사라집니다.

즉 한잔을 마시면 하루정도 각성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커피의 부작용


커피를 한잔만 마셔도 잠을 못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0잔을 넘게 마셔도 별 문제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라 건강검진할 때 상담을 해봤는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마셔도 된다라는 의견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커피를 마시면 단기간에 부작용이 과잉 카페인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및 메스꺼움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너무 많이 마시면 사람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건강한 심장과 건강한 혈압 을 유지 하려면 하루 6 잔 미만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