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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제칠성에서 레쓰비라는 브랜드로 특이한 커피를 발매했습니다.

타이완 솔트커피와 베트탐 연유커피입니다.


레쓰비 솔트커피는 대만의 85도 커피라는 커피샵에서 처음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 본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중화 시킨건 맞을 겁니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카페쓰어다라고 불리는 베트남 커피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캔의 앞면에는 대만과 베트남이란 글이 써있고 적당한 배경화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나온거라 이벤트를 하는지 원래가격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동네 기준 캔하나에 7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용량과 칼로리는 솔트커피와 연유커피가 똑같습니다.




레쓰비 솔트커피의 모습입니다. 대만을 상징하는 그림과 풍등 그리고 타이완 관광청 캐릭터인 곰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제소금이 무려 0.08%나 들어가 있습니다.

짠음식을 싫어하는 요즘의 추세 때문인지 그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베트탐 커피인 레쓰비 연유커피입니다.

원래 베트남 키피는 커피잔 아래 연유를 흥건히 짜 넣어야 하는데 역시 가당연유가 0.6%가 들어가 있습니다.




솔트커피와 연유커피 두 커피를 따라 보았습니다.

커피잔에 따르려 했는데 커피잔이 하나 밖에 없어 공평하게 종이컵에 담았습니다.

색깔은 솔트커피나 연유커피나 둘다 비슷합니다.

커피색이네요 -.-;


대만의 솔트커피부터 마셔봤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솔트커피인데 짠맛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짠맛이 오히려 단맛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연유커피를 맛보았습니다.

한모금 마신 뒤 연유의 향이 입에서 감돌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고급의 연유맛은 아니라 약간 불량식품 같은 맛이 납니다.


출시시기를 잘못 산정한것 같습니다.

특히 솔트커피의 경우 뜨거운 날 땀흘린뒤 마시는 그 맛이 참 좋은데 이렇게 서늘한 날엔 별로 손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금의 맛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간 것 같아 원작인 85도씨의 솔트커피가 더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연유커피도 한여름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면 꿀맛인데 지금은 때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쓰어다 (커피 + 연유 + 얼음)의 시원한 맛이 그리워집니다.


뜨거운 여름에 마시는 솔트커피와 연유커피는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커피가 자꾸 나오는것은 참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